안녕하세요? 최근에 두 번째 중국에 여행을 다녀왔는데요. 가서 첫째 날은 괜찮은데 둘째 날부터 배탈이 나기 시작해서 오는 날까지 온종일 화장실을 오가면서 음식도 잘 먹지 못하고 탈수 현상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면서 여행을 마무리 했는데요. 첫 번째 여행을 갈 때 지사제를 챙겨가지 않아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.
약은 가져가도 잘 먹지 않게 되어서 잘 안 가져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. 중국으로 첫해외여행을 갔는데, 첫 해외여행 준비를 제대로 안하고 가서 사 먹어도 될 거라는 생각으로 갔다가 비싼 약값에 한 번 놀라고 병원에 갔더니 링거를 놔주어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. 그래서 요즘은 어디를 여행가더라도 약을 꼼꼼하게 챙겨가려고 하는데요. 해외여행 준비물로 꼭 챙겨야 하는 약 알려드리겠습니다.
해외여행을 갈 때 비상시를 대비해서 약 챙겨가기
♠ 상처에 바르는 연고와 밴드
무조건 챙겨야 하는 연고와 밴드입니다. 여행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베이고 다칠 수 있는데요. 여행 상비약으로 간단하게 소독할 수 있는 알코올과 상처에 바르는 연고와 밴드를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. 잘 떨어지지 않는 밴드와 방수밴드를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. 종합형도 좋지만 가장 무난한 작은 치수를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.
♠ 해열진통제
해외여행 비상약으로 여행을 하다 보면 피곤해도 시간이 아깝고 여기까지 왔는데 쉴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관광을 나갈 때가 많은데요. 면역력이 낮아지고 몸이 피로하면 치통, 근육통, 두통, 몸살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열이 나면서 몸이 으슬으슬하다면 해열 진통제를 챙겨서 드세요.
♠ 지사제(설사약)
해외여행시 준비물로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비상약입니다. 물이 바뀌고 평소 먹었던 음식과는 다른 음식을 먹기 때문에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. 배탈로 인해서 설사, 고열이 날 수 있어서 꼭 설사약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. 해외관광지에서 배탈이 났을 때는 탈수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물을 많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.
♠ 소화제
해외 여행할 때 이 나라에서만 지금 이 순간만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지배되어서 많이 먹게 되는데요. 그로 인해서 소화가 잘 안 될 때가 많습니다. 평소에 드시는 소화제를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.
♠ 감기약
아이와 해외여행 준비물로 빼늫을 수 없는 감기약. 해열진통제와는 별도로 종합 감기약을 챙겨가는 것도 좋습니다. 여행을 하다 보면 일교차가 심한 지역이거나 비가 오게 될 때 체온이 떨어지고 몸도 피곤한 상태면 감기몸살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. 그런 날은 감기약을 먹고 몸을 따뜻하게 해서 하루 정도 푹 쉬는 것이 다음 일정을 위해서도 좋은 방법입니다. 해외에서 감기약을 쉽게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감기약을 사는 게 쉽지 않습니다.
♠ 멀미약
해외여행 비상약으로 멀미하는 분이라면 장거리 여행할 때 꼭 챙겨야 하는 것이 멀미약입니다. 비행기와 자동차, 배를 타면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리면서 구토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요. 멀미약은 미리 먹어야 하는 것이 많아서 복용법을 꼼꼼하게 읽어보신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멀미가 너무 심한 분들은 차 타기 전에 공복을 유지하는 것도 멀미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.
♠ 모기약 (동남아 여행 준비물)
습하거나 동남아 쪽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모기약을 꼭 챙겨가세요. 저도 한국에서는 벌레에 잘 물리지 않는데 동남아 쪽만 가면 온몸이 벌레에 물려서 베트남 여행 준비물로 모기약은 필수로 챙겨갑니다.
♠ 체력보충을 위한 영양제 (비타민, 면역강화제)
여행 가기 전에 체력을 아무리 비축하고 갔더라도 비행기를 타러 가는 시간, 대기하는 시간과 비행기를 타고 내릴 때 피로가 확 밀려오는 데요. 특히나 시차가 많이 나는 해외로 나갈 때는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서 피곤함 속에서 여행을 이어나가기도 하는 데요. 이럴 때를 대비해서 비타민제와 면역력 강화제를 가져가서 잠을 자기 전 먹고 푹 자는 것이 좋습니다.
♠ 진통제
해외여행 비상약 중 여성분이라면 여행을 갈 때가 생리 기간과 겹친다면 평소에 복용하는 진통제를 꼭 챙겨가세요. 여행지에서 아프면 이것저것 다 하기 싫어지니 미리 약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.